베르사이유의 장미 ベルサイユのばら
이제 스산한 겨울이 오렸는지 꽤 추워진 날씨 속에 오랜만에 여유롭게 구경하고자 베르사유 궁전에 가게 되었답니다. 오늘날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베르사이유 궁전은 총면적이 63,154 m2 에 이르고 2,300개의 방이 있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갖고 있습니다. 베르사이유 궁전을 역사를 잠깐 이야기하자면, 그 당시 가장 력서리한 스포츠였던 사냥을 하기 위해서 루이 13세는하루라는 시간에 걸쳐 숲으로 가득했던 베르사이유에 가다.
보니 다시 파리로 돌아가기 힘들어서조그마한 별장 같은 사냥용 궁전을 짓게 되며 시작되지만, 본격적으로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베르사이유 궁전은루이 14세의 뜨거운 질투심 때문에 만들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폴로 방Apollo Room 머큐리 방Mercury Room
아폴로 방의 모습the Apollo room 이 방은 원래 왕의 공적인 행사를 치르는 방으로 디자인되었으며, 1682년부터 오랜동안 왕좌의 방으로 사용되어 왔다. 이 방의 천장은 태양의 왕, 예술 그리고 평화에 헌정되었습니다. 루이 14세는 젊었을 때부터 태양을 자신의 심벌로 삼았는데, 이 방 곳곳에 알레고리들에게 둘려 쌓인 아폴로의 이미지가 전시되었습니다. 아치에 베스파시언이 콜로세움을 건설하는 장면,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미세노 항구를 건설하는 장면 등 고대 로마 시대에 황제들의 업적을 통하여 왕의 권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원작자 이케다. 리요코와의 대담
원작자인 이케다. 리요코는 25살에 베르사이유의 장미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바탕이 되었던 작품은 슈테판 츠바이크가 1932년 출간한 전기, 마리 앙투아네트어느 평범한 여자의 초상이라고 합니다. 연재부터 50년을 맞아, 극장판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때 어떤 느낌이셨나요. 많은 팬들로부터 새로운 애니메이션에 대한 요청을 받았는데, 설마 실현될 줄이야, 놀랍고 기쁩니다. 이케다.
리요코 선생님에게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무엇인가요? 작품은 읽는 독자가 체감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에게 무언가 묻는 것은 까다로운 질문입니다만, 세대를 넘어 계속 읽혀지는 것은 너무나도 기쁜 일입니다.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대작입니다. 심지어 원작자 이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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